근시란 쉽게 말씀드리자면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는 흐리고 잘 안보이는 시력을 갖고 있는 눈을
'근시' 라고 합니다.
근시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크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유전적 원인(선천성)으로는 민족에 따라 근시발생빈도가 달라지거나,
부모가 근시일 경우 아이들이 근시일 확률이 더 커집니다.
환경적 원인(후천성)으로는 지속적으로 과도한 근거리 작업을 하거나
실외 생활 시간의 차이에 따라 근시의 발생빈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근시는 어린 나이에 발생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특히 성장기 키가 짧은 순간 많이 크게 되면 근시량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되기 전 까지는 시력검사를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끊임없는 조절의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의 눈은 안정피로를 줄이기 위해 실제 필요한 조절력보다 작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조절래그라고 하는데
과도한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조절래그로 인해 안구의 길이는 증가하게 되고,
이것이 근시진행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TV나 책을 보는 경우 | 엎드리거나 누워서 TV를 보면 아래쪽 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위쪽 눈만 사용하게 되어 편두통이 나타나고 시력도 떨어지기 쉬우며 양쪽의 시력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을 오래할 경우 |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하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것을 잊게 되며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 눈물 분비량이 줄어 눈이 건조해지고 결과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변형된 안경을 그대로 사용 할 경우 | 렌즈의 중심과 동공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으면 시력이 나빠지거나 시선이 부정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이 휘어지거나 변형되었을 때는 반드시 안경원을 방문하여 다시 조정합니다. |
근시는 (-)렌즈라는 오목렌즈로 교정을 하게 됩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발산시키기 때문에 망막앞쪽에 초점이 모아지는 근시의 초점을
망막 쪽으로 밀어 주게 되어 먼 곳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교정을 해줍니다.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근시 진행 완화 렌즈를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시 진행 완화 렌즈는 과도한 근거리 작업 시 발생하는 조절 래그를 줄여주어 근시진행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근거리에서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 을 오랜시간 보게 되면 윗 그림에서처럼 조절래그에 의해 안축장이 길어지고 그 결과 근시량이 늘어나며 원거리를 보게 될 경우 흐리게 보이게 됩니다.
아랫 그림은 마이오피락스를 나타낸 겁니다.
장시간 책을 보더라도 조절래그를 줄여 주므로 근시진행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